718 장

사실 완완도 이게 좀 부끄럽다고 생각했다.

하지만 부끄러워도 기세는 꺾이면 안 된다.

적어도 저쪽에서 손 흔드는 사람들이 망신당하게 해선 안 된다.

"주최측도 아무 말 안 했는데, 당신 같은 사회자가 무슨 자격으로 말을 해요?" 완완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. "노라 씨는 안경을 쓰고 잘 보세요. 저쪽에 있는 사람들 중 누구라도 신분을 드러내면 부끄러운 건 당신일 텐데요."

노라는 정말로 한번 쳐다보았다...

모두 수도에서 내로라하는 명문가의 따님들과 도련님들이었다.

"그런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무슨 소용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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